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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까지 이어지는 주름의 이상향! 토이즈하트 비경욕정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코너!

유명 리뷰어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


안녕하세요^^  딸바보입니다.

프리바디 성인용품 전문가 리뷰 관련 신기획으로, 유명 리뷰어 "오나로(おな郎)"의 오나홀 리뷰를 번역하여 게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오나홀은 '비경욕정'입니다.


오나로의 오나홀 리뷰를 즐겨주세요.^^


1. 오나홀 개요


이번에는 <토이즈하트>의

“비경욕정”

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욕정 시리즈”의 속편이네요.


전 세계가 기대한 욕정 시리즈의 속편이…! 라고 하긴 조금 많이 오버하긴 했습니다만,

오나홀 팬들에게 있어서는 제법 기대감이 솟는 속편 등장입니다.


2017년에 발매된 “온천욕정”이 이례적인 히트를 기록한 후, 몇 가지 후속작이 발매되었었죠.

솔직히 말하면 초대 “온천욕정”의 완성도가 너무나도 높았기에 후속작 “온천욕정2”는 전작보다 히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외, “공중욕정” “전망욕정” 두 개나 발매되었던 욕정 시리즈도 “그러고보니 그런 오나홀도 있었지” 정도의 인상 밖에 남기지 못했지요.

아직도 초대 “온천욕정”을 뛰어넘는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군요.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애초에 초대 “온천욕정”은 십 수년 전 먼 과거에 발매되었던

“만보우” 라는 오나홀의 복각 상품이었습니다. 즉 조금 도발적으로 표현해 보자면,


과거 토이즈하트 오나홀 장인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것이 숨은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벌써 5번째가 되는 욕정 시리즈. 그 2023년 버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토이즈하트>는 오나홀 메이커 중에서도 시리즈화에 있어서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메이커인데요.

히트작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즉시 후속작을 펑펑 찍어내지는 않는, 클래식한 전략을 구사하는 메이커입니다.


대부분의 오나홀 메이커들은 현재 “히트상품을 시리즈화” 하는 방향성을 잡아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고 이게 사실상 업계표준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토이즈하트>처럼 1~2년에 한 번 정도의 페이스로 속편을 천천히 내놓는 스타일도

“드디어 나왔구나!” 하는 기대감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좋은 브랜드 전략 아닌가 싶습니다.



내부구조는 초대 “온천욕정”의 이미지가 살짝 느껴지는 “두툼주름 계열” 이라고 할 법한 두툼한 주름이 배치되어 있네요.


앞서 언급한 시리즈화의 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토이즈하트>가 너무나도 천천히 속편을 발매 하고 있는 동안 현재는


다른 메이커들이 “두툼주름 계열” 베이스의 내부구조를 너무나도 발전시켰다


는 상황입니다. 최근 오나홀 업계의 스피드감을 볼 때, 이런 슬로우 페이스의 시리즈화는 큰 디메리트가 되어 버리지 않았나 싶네요.


이 구조도 이제는 비슷한 구조의 제품이 너무 많아서 “그렇군요” 정도의 감상밖에 나오지 않게 되었지요. 비유를 하자면


용사가 산에 틀어박혀 수행을 하고 돌아왔더니 다른 용사가 이미 마왕을 쓰러트렸다


라는 인상입니다.



2. 오나홀 리뷰


개봉해 보자


중량은 약 384g, 길이는 약 16센티.


중량은 초대 온천욕정보다 40g 정도 무거워 진 미들사이즈 홀입니다.

중앙부근에 약간 움푹 파인 곳은 있으나 대체로 스트레이트 타입 조형이네요.


구멍 깊이는 약 13.5센티 정도 있어 보이는군요.


경도는 보통~약간 단단한 정도이며 냄새는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기름기도 잘 잡은 안정적인 “파인크로스” 소재가 사용되었네요.


경도표에 대해서는 이 쪽을 참고하세요.


경도 레벨은 대략 +1 정도. 0을 줄까 상당히 망설였습니다만,

신중하게 잘 주무르며 비교해 봤더니 +1 정도에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입구는 구멍 부근에 타원형의 구멍과 세로로 패임이 있는 조형이네요.


내부는 단층소재로, 자잘한 세로주름이 입구에서부터 보입니다.


내부는 비대칭형으로, 형태가 뚜렷한 가늘거나 두터운 다양한 주름이 혈관처럼 복잡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벽 부분에도 약간 넓은 정도의 가로주름이 빼곡히 들어차 있네요.


삽입해 보자

기분좋지 아니한가.


“두툼주름계 구조는 평소에도 잔뜩 써 왔다구…” 란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태도를 180도 바꾸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두툼주름 구조특유의 필승패턴인

“기대한 대로의 복잡하고 두툼한 주름의 구불텅한 느낌 + 납득되는 수준의 쾌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만, 이번 제품은 그와는 조금 다른 장점이 느껴지는데요.


뭐랄까, 전체적인 세로주름의 개수나 두께나 배치, 그리고 적당히 탄력있는 탱글한 소재와의 상성이 아주 좋습니다.

이걸 노리고 만든거라면 상당한 수준의 오나홀 장인의 기술이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크고작은 세로주름이 벽면에 잔뜩 붙어 있으면서도 그것들 하나하나가 입체감 있는 복잡한 감촉을 맛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페니스와 오나홀의 접지면적이나 밀착감에 있어서도 아주 밸런스가 좋습니다.


절묘하게 기분좋은 세로주름의 복잡함이 페니스 전체를 시종일관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삽입감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오나홀 총평


조금 애 음미해 보고 제가 느낀 직감적인 감상을 전달드리자면,


오나홀로서의 자위력이 굉장히 높다고 느껴지는 성능


으로, “개성적인 악센트가 느껴진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스트로크 하기 편하고,

질리지 않는 복잡함이 있으면서도 쓰기 편하고 기분좋다” 는 스트레이트한 느낌 덕분에

오래오래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매력적인 오나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천천히 스트로크 해도 좋고,

고속으로 스트로크 해도 좋고,

조금씩 회전해가면서 세로주름의 악센트를 바꿔 보아도 좋고,

얕게, 가끔씩 깊게 스트로크 해도 좋고,

여차하면 손의 압력을 이용해도 이 또한 좋고.


즉, 어떻게 사용해도 그에 걸맞는 자극 정도가 변화하면서,

또 기분좋은 변화도 맛볼 수 있는 그 깊이가 훌륭한 사용감 덕분에 “자위력이 높다” 라고 느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대 “온천욕정”같은 “두툼주름”만의 독특한 기분좋음이 아니라

꽤 타입이 다른 삽입감이라서 “온천욕정”을 능가하는 속편이라거나 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예 다른 오나홀의 시리즈 제품은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어느 쪽이냐 하면 특별하거나 새로운 도전적인 제품이 아닌,

평소 늘 편하게 사용하는 스타팅 멤버 후보에 들어갈 만한 오나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럭저럭 자극적인 삽입감이긴 해서 “자극 계열” 중에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 제품을 찾으시는 초급자~중급자 분에게 추천해 드리기 쉬운 오나홀이라 생각합니다.



오나홀 '비경욕정' 리뷰였습니다.

다음 오나홀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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